말이 필요 없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그 시집입니다. 시를 사랑하시는 분께 보냅니다. 이 책의 상세 정보와 가치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몇 년도에 나온 판본인가요? 두 번째 사진의 판권지를 보면 아주 정확한 출판 기록이 있습니다. 발행일: 1967년 5월 5일 발행 (1967년 5월 1일 인쇄) 출판사: 정음사(正音社) 당시 가격: 정가 330원 이 책은 윤동주 시집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1967년 정음사 판본입니다. 정음사는 1948년 윤동주의 시집을 세상에 처음 공식적으로 출판(초판 발행)했던 유서 깊은 출판사로, 이후 판형과 디자인을 바꾸며 윤동주 시집을 꾸준히 증보하여 발행했습니다. 판권지 상단을 보시면 붉은색 도장이 찍힌 작은 종이가 붙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 출판계에서 저작권과 인세를 증명하기 위해 붙이던 '검인증(檢印證)' 또는 인지입니다. 도장을 자세히 보면 유족(윤일주 교수로 추정)의 인장 "윤" 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 검인이 온전하게 붙어 있는 판본은 당시 발간된 정품이자 오리지널 판본임을 증명하는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흔적입니다.



